Nutaz

[VENIMUN] 임마, 지갑 두둑한데 인상 왜 찌푸려 그래 너가 원한 삶이 아니였다며? 나는 맞거든 누가 누굴 비웃어 엄마 친구 아들, 그런 삶은 따분하게만 들려 그래도 좋은 대학 나왔다고? 아마도 짧은 너의 인생을 사는 방법은 못 배운 듯 하군 내가 웃긴다구? 그래 난 꿈이나 이룰랜다 가슴의 불 피울랜다 난 웃으며 기분 내다 담배나 피울랜다 꿈이 있는 사람 소리질러 봐봐 그럼 꿈을 이룰 사람 소리질러 봐봐 뭐야 꿈을 이룰 사람 다시 소리질러

그만 만져 그 아이폰 그만 만져 그 아이폰 그만 만져 그 아이폰 그만 만져 그 아이폰 [VENIMUN] 우린 꽤나 괜찮은 인간 둘 오늘밤 투자될 숙녀들의 시간들 아깝지 않게 서로 잘 놀아보자고 분위기는 걱정마 직구와 변화구에 능한 입담으로 뒤흔들어줄게 반응은 늘 좋아 입 열어줄 때 근데 우린 광대는 아니니까 너네도 한마디씩 섞자 아님 짜증나니까 언제까지 도도하게 있을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라면 헛시간을 보낼 뿐 지금이 몇 시야? 얼굴값으로 퉁

[VENIMUN] 나의 악보는 길거리 또 삶으로부터 나와, 음표는 나의 지껄임 그 어떤 시적인 표현 아냐, 현실적인 시대 흐름 유식하단 예술가들의 헝그리 정신보다 괜찮을 배부름 난 뜬구름 안 잡거든 나름 다루는 악기, 내 입으로 밥값 버는 그날을 보일게 음학에 대한 달변은 난 부럽지가 않거든, 봐라 내 방법을 [NAINO] 나 볼 줄 몰라 악보 칠 줄도 몰라 드럼과 피아노 그런 나 보고 묻지 하는 일이 뭐냐고 그럼 이렇게 대답해 "음악이요&qu

왜 나만 내 너와 내 관계는 일방적인 것 같애 왜 나만 내 너와 내 관계는 일방적인 것 같애 너도 내 너도 내 7:3으로 더치페이 너도 내 너도 내 7:3으로 더치페이 요즘은 어떠냐고 묻는 안부로 날 시험해 침이 한가득 고인 그 주둥이를 비웠네 개가 뼈다귀 찾다 뜯을게 없대 난 넌 내 미랠 못 내다봤어 눈이 삐었네 당장 없다고 날 무시 깠지 지들 말로는 견적 안나와 쓱싹 입을 닦고 일어나서 가 딴 놈을 찾지 뭐하자는거? 후회마 아가씨 나를 지켜

너도 좋잖아 사겨보잔 말 니 입으로 해줘 니 입으로 해줘 너도 좋잖아 사겨보잔 말 니 입으로 해줘 니 입으로 해줘 어차피 서로 좋다면 사귀잔 말 니 입으로 해줘 뭘 꾸물대 먼저 해줘 니 입으로 해줘 내 하루는 반쯤 지나도 바쁘니까 아마도 난 시간을 잘 못 낼 거야 그니깐 신경을 못 써 내 주머니는 빵꾸니까 잘할 자신도 없어 막 짜증이나 난 상황은 나빠도 맘은 안 바뀌고 그래서 어렵거든 내 속은 꽉 막히고 절대로 오해는 마 나도야 설레는 맘 더

오늘따라 너의 가방 속이 너의 마음 속보다 궁금해 일로 와봐 얼른 까봐 그거 하나면 난 충분해 오늘따라 너의 가방 속이 너의 마음 속보다 궁금해 일로 와봐 얼른 까봐 그거 하나면 난 충분해 우리 데이트할 때 자주 가는 카페 근데 넌 화장실 갈 때 왜 굳이 꼭 가방 매? 별거 아니지만 매일 반복되니 나의 전두엽을 자극해 못 참겠어 커피 먹고 토했냐 너 왜 껌 씹으면서 와? 일분 일초가 급해 너의 범행을 포착하려면 옷에 니코틴 냄새가 빠지기 전에

나 신발도 샀고 모자도 샀어 예쁘게 하고 왔어 너가 좋아하는 장소로 난 너 하나만 있으면 돼 근데 왜 있어야 돼 너가 아닌 다른 것 어? 나 돈 명예 없어도 돼 난 널 원해 그래서 그게 필요해 영화 볼까 오늘? 아 피곤해? 널 볼 수 있는 곳은 단지 인터넷 내 그 자체를 사랑해 줄 수는 없을까 딴건 다 보는데 이건 안 봐 성품만 내가 뚜벅이라 그러니 왜 처다도 안 봐? 너가 있는 곳이라면 걸어서라도 잘 가 내가 매일 열심히 하는 일들 단지 너를

오늘은 압구정에 있는 레스토랑에 와서 스테이크를 먹었다 스테이크를 보니 마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오늘 밤은 이런 생각들로 잠이 안온다 [VENIMUN] 남자들의 센 척부터 여인네들의 콧대는 어디를 가든지 불이 붙어 힘 빼는 건 사양해도 난 그런 것들이 싫다 말하지 난 아니거든 부처 뭔가 자긴 꽤나 잘났다던 애들은 얼굴에 또 손을 대 매력을 잃고 배부른 척 연기들을 하고 또 다른 고민거리래 봤자 어른스러운 척 입으로 똥 싸고 소리는 큰데

뒤태가 아름다워 이 년아 너는 뒤태가 아름다워 (뒤태가 아름다워) 어쩌니 너라는 존재가 너무 궁금해서 너의 발걸음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뒤태가 아름다워) 봤더니 [NAINO] 더 큰 눈, 더 높은 코 왜 이걸 원하니 넌 어여쁜걸 널 포장한 가죽은 어차피 뜯어볼 것 그 뒤에 물건 빼고는 다 거품이야 넌 그 뒤가 더 예뻐 'C'도 아닌 'F' 수준인 애들 눈에 왜 이쁘려고 애써 넌 그대로만 하면 돼 마치 앵콜 난 말야 너의 美를 아는 'A+'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