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달나라까지 여기서 대서양까지 그대와 나의 거리는 얼마나 먼지 알 수 없어요 아무리 계산해봐도 한 달도 육 개월도 모자라요 하지만 나는 믿어요 언젠가 우리 같이 노는 날 다시 한 번 생각해봐도 그대는 저 높은 하늘에 빛나는 별 하루가 일 년 같은 무인도에 캔맥주 한 모금처럼 머나먼 별 이제는 내게 한 번 내려와요 이제는 그럴 때도 됐잖아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바랬어요 우리 같이 노는 날 내 입술에 말해요 내 귓가에 노래해요 삼만 팔천 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