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 어둠을 내려줘 이토록 소란한 이 곳에 세상 모든 영혼이 편히 잠들수 있게 잠시만 슬픔을 모르게 별들아 나에게 보여줘 일생을 걸어가야 할 길 외로워도 한 걸음 쓰러져도 한 걸음 두발이 헤져도 괜찮아 세상아 세상아 아픈 세상아 모두 견뎌 낼 테니 나를 놓지 말아줘 내 전불 태워서 너에게 바칠께 먼 훗날에 떠오를 태양을 위해 바람아 내 안에 불어줘 덧 없는 슬픔을 달래줘 누군가의 한숨이 내 마음에 닿아서 시린 가슴 견딜 수 있도록 세상아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