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볼것 같아서 그럴자신 없어서 내 눈에 너를 새겨두려고 널 보고만 있어 이렇게라도 내 맘에 두고두고 꺼내 보려고 네게 줄 반지만 자꾸 매만지는걸 그래도 널 위해 준비했는데 말하지 못하는 바보같은 내 맘과 같은걸 흔한 인사조차 네게 건네지 못하는 나 이런 남자이니까 네게 눈물 보일까봐서 맘에 없는 괜찮다는 말만 내내 되풀이하는 이런 나이니까 돌아서며 눈물흘리는 사랑해도 사랑한다는 그 말 하나 못한 바보이니까 내 눈에 남아서 너로 가득 채워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