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니 생각이나 이젠 잊혀진줄 알았었는데 그땐 내가 철이 없어서 그게 사랑인줄 몰랐나봐 코끝 시린 계절이 오면 우리 추억들이 너를 부르고 뜨겁게 차오르는 눈물에 얼어붙은 내맘 녹아내려 너를 이제야 사랑할 수 있는 난데 너를 이제야 이해할 수 있는데 가끔 들리는 너의 그 소식에도 잠 못 이루던 날이 많았었지 다시 사랑한다면 좋을텐데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엔 너와 나는 어떤 모습들일까 괜시리 기대하며 웃다가 또다시 찾아온 미련일까 너를 이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