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창 밖에 차를 빤히 보는 너 아주 많이 미안해지는 이 기분 로맨틱한 말보다 좋단 드라이브 언제쯤에 할거냐 묻는 네게 오빠가 돈이 없어 차를 못 사주는 게 아냐 남들이 다하는 뻔한 데이트가 싫어 오빠는 맘에 없는 소리 안 하는 거 알지 우리는 우리 식대로만 사랑하자 "왠지 알고도 속아준단 느낌 내가 여자 하난 잘 골랐단 생각해" 도시녀의 상징 아메리카노 매일 그걸 마셔줘야 살 빠진대 너는 살 뺀다면서 케이크 막 시켜 결국에는 와플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