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다시 태어난 것같이 낯익은 옛 도실 거닌다면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고 공원에 쓸쓸한 벤치도 전 같진 않을 거야 오늘같이 이상한 날 오늘같이 이상한 날 모든 소리가 노래 같고 움직이는 것들이 모두 축복의 물결이라면 겉으로 웃지 않더라도 마음속 깊이 감사하겠네 오늘같이 이상한 날 오늘같이 이상한 날 냄새 맡지 못하는 별처럼 먼 옛날에 매어져 있는 듯한 기분 어디서 부르는 듯해 사랑 이루어질 것 같네 오늘같이 이상한 날 오늘같이 이상한 날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