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붉은 달은 나를 두고 자꾸 떠올라 하늘 품에 안긴 채 빛 바랜 날 초라히 남기고 사라져가는 나를 또 잃어버렸지 너는 어제 그랬던 것처럼 어느새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밝아져 가 아직도 내 몸엔 니 얼굴이 비치고 있는데 이미 그 모습은 더이상은 나에게 붉지 않네 온통 붉게 물든 모습은 여전히 눈이 부셔 더는 갈 곳도 없는데 매일 이런 내게 넌 눈을 흘기고 있는듯해 변하지 않는 그 반복에도 늘 네게 아무리 나를 비춰보지만 어두운 얼굴로 저 멀리 눈
어느 파도
류석원 붉은 달歌词
류석원 어느 파도歌词
어느 날 난 너에게 물어봤지 넌 왜 나를 이렇게 좋아하느냐고 넌 대답해 넌 왜 그게 궁금한 거냐고 그 웃음에 너를 이렇게 좋아하는 거라고 밀려오는 파도처럼 어느새 내 맘 속에 들어왔지 넌 말야 니가 눈을 떴을 때 해가 떠 있는 것처럼 당연하게 난 니 곁에 있을꺼야 난 말야 어느 날 난 너에게 물어봤지 언제부터 그렇게 좋아해왔냐고 넌 대답해 넌 왜 그게 궁금한 거냐고 첨 봤을 때부터 아마 그런 것 같다고 밀려오는 파도처럼 어느새 내 맘속에 들어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