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따라 왠지 이상하게도 날씨가 너무 좋아 구름 한 점 없이 이상하게도 날씨가 너무 좋아 시간은 빠르게 붙잡을 수 없을 만큼 쉴 수조차 없었던 우리 그런 니가 이제 점점 지쳐가나봐 우리 처음 만났던 그때처럼 그 말을 해줘 너 사랑한다 너 그리웠다 너 밖에 없다는 그 말 듣고 싶어 한숨을 쉬고 눈을 피하고 애써 웃는 너의 입술 틈 사이로 무슨 말인지 다 알고 있어 내 양 손으로 두 귀를 틀어막고 이렇게 빌게 애원도 할게 그러니 제발 그 말을 해
수경
수경 그 말을 해줘歌词
수경 핏빛날개歌词
단지 세상에 못 견뎌 술잔에 어깨를 누이고 그대 나즈막히 나를 불러세워 슬픈 눈망울 속에서 그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나를 아프게 하네요 날개가 부러졌나봐요 더 이상 날아갈 수 없어요 핏빛 노을이 나를 부르네요 차라리 잘됐나 봐요 어둠에서 벗어났잖아요 그대 잘 지내요 그리 부드럽지 않은 그대 그 차가운 손길로 내게 보랏빛 더 큰 상처만 이미 도망갈 힘조차 그댈 밀쳐낼 힘조차 내겐 남아있지 않네요 날개가 부러졌나봐요 더 이상 날아갈 수 없어요 핏빛
수경 유진이를 좋아하는 너歌词
조명아래 앉아서 지긋이 눈을 감고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했던 말 너를 좋아한다고 너무 좋아한다고 술에 취한 너는 그냥 웃어버린 말 그래 그냥 차라리 기억 못하게 네 물 컵에 물대신 따랏던 소주 조금 지나 엄청 취해 버린 너는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했지 내가 아닌 낯선 이름 울고 불며 외친 이름 유진아 유진아 나는 정말 정말 안되나봐... 어눌해진 말투와 희미해진 기억에 반쯤 풀린 두 눈에 흐르는 그 눈물에 왜나는 안되냐고 널 너무 좋아한다고
수경 보이지 않아도 사랑은 알아요歌词
um 시작부터 그랬죠 어두운 그 곳에 덩그러니 남겨졌죠 누구 도움 없이는 상처만 남게 돼 하루하루가 두렵죠 나 나 볼 수 없어도 느낄 수 있어요 그대의 목소리와 미소가 참 아름답단 걸 난 알 수 있어요 항상 기억하죠 조금 당황스러울 나의 고백 앞이 보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건 참 많아요 그 중에 하나는 그대를 사랑하게 된거죠 앞이 보이질 않아도 볼 수 있는 건 참 많아요 그래서 말이죠 흩날리는 꽃들과 행복한 연인들이 날 볼 수 있게 만들죠 나
수경 메타세콰이어 길歌词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슝슝 달리는 기차에 마주 앉은 우리 둘 어쩌다 손이 맞닿으면 사르르 발그레 설레임 가득한 여행 길 창 밖을 봐도 유리에 비친 그대가 보이고 두 눈 이 마주치면 어쩜 좋아 그대가 넘 좋아 따스한 햇살 저 푸른 들판 우릴 부르면 I'll wait for you I promise you and I love you 입가에 묻은 카푸치노 살짝 훔치고 내 마음이 그대 맘을 훔치고 새파란 꿈처럼 고요한 가로수 길에 행복한 배용준 최지우
수경 부서진 바람歌词
고요한 들판 위로 나는 달려간다 잊혀진 너에게 나는 스쳐간다 나는 바람이다 잡히지 않는 나는 바람이다 잡을 수 없는 hoo 불어라 내 소리 들리게 hoo 울어라 내가 비춰지게 나는 너에게 무너져 간다 하루하루 너에게 부서져 간다 때론 내가 그리워 다시 한 번 쓰라린 가슴 속에 나는 묻혀간다 잊혀진 아픔에 나는 지쳐간다 나는 바람이다 잡히지 않는 나는 바람이다 잡을 수 없는 hoo 불어라 내 소리 들리게 hoo 울어라 내가 비춰지게 나는 너에게
수경 별거 아닐거란 생각에歌词
잘생긴 너와 모닝커필 사들고 길을 걸어가면서 갑자기 툭 던진 네 말 미안 잘못 들었어 다시 말해봐 아냐 됐다고 웃어 넘기는 너 방금 네 표정 뭔가 조금은 진지했던 것 같아 별거 아닐거란 생각에 가던 길을 계속 걸어 갔었고 하지만 자꾸 신경 쓰여서 한번 더 너를 쳐다 봤었어 별거 아닐거란 생각이 어쩌면 혹시나 하는 맘에 흘러간 네 말 다시 생각 하게해 일이 끝나고 조용히 건낸 너의 쪽지엔 오늘 시간있냐며 간단하게 뭐라도 먹자네 Oh 오늘따라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