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 - 사랑은 비처럼 자 눈을 감고 들어봐 투명한 빗방울들이 날 대신해 귓가에 사랑한다 속삭이는 수줍은 이 노래를 거리 가득 작은 우산속 연인처럼 너의 손잡고 어디든 걷고 싶어 온몸이 다 젖어도 좋은 걸 * 사랑은 비처럼 포근했던 봄처럼 나를 꿈 꾸게 해 눈이 닫는 곳마다 난 너만 보여 천천히 다가가 오늘은 말해줄까 내리는 이 비 타고 내 사랑이 네게 닿았으면 그 입술 빗방울도 나였으면 또 눈을 감고 그려봐 살포시 나의 어깨에 기대 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