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칠 때 난 기분이 찝찝해 저 환호와 갈채가 내 것이 아니라는 게 조명이 꺼져도 넌 뒤 돌아 서지 마 네가 원하던 순간은 이제야 시작되니깐 친구야 잘 지내 네 소식을 반복해서 듣고 듣다 날 샜어 밤새서 나도 몇 자 적어봐 다 같이 랩 하다가 먼저 군대를 갔다 와 복학 하느라 취업 하느라 사느라 바빠서 꿈은 이미 한도초과 이러다가 또 결혼 때나 청첩장 보낸다고 연락할까 힙합 그녀와 이혼 한 뒤로 내 청춘은 난지도 다 식고 지친 열정의 마침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