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깔린 저 쟃빛거리 네온사인이 출렁이는 도시 깨끗한 공기와 쾌쾌한 먼지 자동차 엔진도 멈춘 숨소리 뒤죽박죽 실타래 처럼 얼키고 설킨 이 악연의 고리 서울시 여긴 범죄의 성지 어김없이 빠진 법의 안전장치 만취한 취객들과 호사스런 사치 가치관을 잃어가는 영혼들은 마치 무언가에 흘린듯이 어둠속에 숨지 난오늘도 유령처럼 이밤위로 착지 수수께끼 숨은 그림찾기 죄와벌을 묻는 내가 나의 죄는 방치 답이 없는 질문 양심의 비대칭 사랑이라 믿어왔던 이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