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보고 환하게 웃는 그대는 나를 슬프게 하죠 멈출 수 없는 마음은 겁도 없이 커져가네요 난 모른척하며 웃음 뒤로 숨기죠 내 맘 들키면 어색해질까봐 숨겨도 숨겨지질 않네요 지우려고 애를 써 봐도 자꾸 선명해져요 이렇게라도 너의 곁에 있을 수 있다면 그저 바라보고 있을게 어제처럼 아무렇지 않게 웃을게 지금처럼 웃음 뒤로 숨겨야했어 네가 볼까봐 꾹 참아야했어 눈물 삼키며 마주보고 안녕 그대는 눈이 날 바라볼 때면 가슴이 먼저 떨려오네요 그대 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