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의 겨울 기다려왔잖아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 갈거야 첫 눈 온 밤 둘만의 발자국을 남기며 갈거야 참 더웠던 여름이 거짓말처럼 지나고 추위를 타는 그대가 추운 바람에 움츠러들어 조금더 따뜻한 목도리가 좋겠어 창문에 서린 김 위로 뭐라고 썼다 지웠니 짝 맞춘 장갑과 눈사람 인형과 연희로 11가 길을 따라 둘만의 휴가 기다려왔잖아 둘만의 시간을 보내러 갈거야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하지는 말자 그대면 충분해 둘만의 겨울 기다려왔잖아 둘만의 추억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