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치 그녀가 떠나요 마치 바쁜 사람처럼 아쉬운 맘에 한걸음도 떼지 못한 나를 두고 인사까진 잘했는데 눈물은 감추지 못해 싫단 걸음을 억지로 재촉하는 날 그댄 모르죠 돌아보지 마요 계속 걸어요 울먹일 그대를 보면 다시 나 그대를 안고싶어 달려갈지 모르니 사랑하세요 누구든 다시 행복한 그대를 보면 이 맘 정리하기 더 쉬울테니 나를 도와줘요 손잡고 걸었던 이 길을 등을 진채 걷고 있죠 차는 눈물에 흐려지는 그대 모습 마지막이죠 돌아보지 마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