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마주보는 게 상처를 인정하는 게 너무 두려워서 나 견딜 수 없을 것 만 같아서 그리워도 아닌 척 했어 보고 싶어도 모른 척 했어 하지만 이제는 인정해야만 해 여전히 핸드폰을 끼고 잠들고 약속도 없이 너와 가던 카페를 찾고 이미 정리한 앨범을 다시 꺼내보고 모든 게 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 돌아와죠 돌아와죠 나에겐 너 뿐인가봐 시간이 흘러가갈 수록 니가 그립기만 해 기다릴께 기다릴께 아무리 멀리 있어도 언젠가 돌아올 거라 그렇게 믿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