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나 술 너무 많이 먹었어 술 먹는 거 싫어하는데 미안해 근데 우리 요새 왜이렇게 싸우지? 그래서 내가 생각을 해봤으니까 들어봐줘 너 오늘 기분 안 좋아서 먼저 집에 갔잖아 그래서 나도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아 근데 난 아무리 생각해봐도 니 생각이 공감이 안되더라구 물론 니 말을 들으면 이해는 가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생각해야할까 하는 일들이 태반이야 넌 아마 얘는 왜이렇게 내 맘을 몰라줄까 라고 생각하겠지 그건 참 미안해 나도 다 알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