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바람 불어와 이른 시간부터 깨어나 헤어진 걸 아는데 끝난 것 같은데 눈을 뜨는 그 순간 너만 찾아 우리 둘이 주인인 추억 아직 한 움큼도 버리지 못해 네 허락 없이 버렸다고 뭐라 할까 봐 어디 있니 말을 걸어 봐 사진을 고이 들고서 매일 쓰다듬고서 너 없는 기나 긴 하루 더 기나 긴 한숨 그래도 기다려 아무도 못 말려 언제나 너는 내 전부 살고 싶은 이유 이 삶의 반을 내줘도 아깝지 않은 한 사람 이별하고 나서 알았어 누구보다 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