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거니 행복한 거니 가끔씩 니 소식은 들어 며칠 전 지난 너의 생일 사진 좋아 보이더라 난 한번도 제대로 남들처럼 해준 게 없어 돌아보면 웃게 한 날보다 울렸던 날이 더 많아 나란 놈이 그렇지 뭐 그래 잘 떠난 거야 이런 내가 못난 내가 무슨 사랑을 사랑일 땐 함께일 땐 사랑할 줄 모르고 이제서야 가슴이 아파 운다 내세울 것도 특별할 것도 없었던 그런 흔한 남자 끝날 무렵엔 너를 무던히도 힘들게만 했던 나 나란 놈이 그렇지 뭐 그래 잘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