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입버릇처럼 말한다 뭐라 하지만 나에겐 진심인 걸 글쎄 지금 내겐 모든 것이 어지럽기만 해 정말 모르겠어 어디서부턴가 잘못 채워진 단추처럼 어긋나 이럴 땐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아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있지만 떨리는 입술 멈춰지지가 않아 글쎄 거짓말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나에겐 진심인 걸 글쎄 지금 내겐 모든 것이 어렵고 힘들어 뒤돌아가고 싶어 어느 순간부터 멈춰져 버린 시계처럼 멍하니 이럴 땐 무슨 말을 해야 하